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시카고 타자기(드라마) (문단 편집) === 떡밥 === * 한세주와 전설의 전생인 서휘영과 류수현은 젊은 나이에 비극적으로 삶을 마감한 것으로 보인다. 둘과 달리 유진오(신율)는 환생하지 못하고 80여년 간 친구들을 그리면서 유령으로 살아왔다. 그렇다면 이들의 전생이 얼마나 비극적이었고 유진오(신율)는 왜 타자기에 깃들여 유령으로 살 수밖에 없었는지 이유가 서서히 드러나면서 세 남녀의 짠내나는 스토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류수현이 휘영과 율 중 누구를 향해 총을 겨눴는지 모호하게 그려졌다. 12회에서는 수현이 실제로 휘영을 죽이지 않고 총만 겨눴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기억의 오류라고 묘사됐고, 마지막회에서 조총맹의 강령에 따라 율을 처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15회에서는 거사 이후 어떻게 비극이 휘몰아쳤고 서휘영이 어떤 경위로 자결했는지 모두 밝혀졌다. * 등장인물들의 이름과 직업이 상당히 상징적이다. 서휘영과 전설의 이름은 [[불꽃]]과 [[눈(날씨)|눈]]을 의미하므로 서로 반대되는 개념인데, 이와 관련해 왕방울이 언급한 적도 있다. 유진오의 이름은 메타포 그 자체. 한세주가 현생에서 작가이며 전설이 전직 사격선수이자 수의사였다는 점도 이들의 심상치 않은 전생과 연결되어 있음을 등장인물들의 대사를 통해 계속 드러나고 있다. 마방진과 왕방울이 소위 ‘신빨’이 있다는 것도 눈여겨볼 점. 한편 드라마 전반에 ‘불’이 상징적으로 드러난다. 드라마의 오프닝, 서휘영의 이름, 성냥갑, 원고를 불태우는 행위, 진오(율)가 세주를 경성으로 이끌 때 켜는 성냥불 등. * 소설 <시카고 타자기>는 서휘영과 류수현의 이야기로, 실제 드라마에 등장했던 장면들을 소설로 풀어낸 것이다. 자세히 읽어보면 드라마에는 아직 나오지 않은 사실들을 알 수 있으며, 배우들의 연기를 문장으로 보는 독특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이것이 서휘영과 류수현의 실제 이야기를 유진오가 쓰는 것인지, 서휘영이 개인 경험을 녹아내어 쓴 소설을 유진오가 옮긴 것인지, 아니면 단지 드라마의 극적 장치일 뿐인지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었다. 6회 말미에 '''서휘영이 마무리짓지 못한 유작이자, 서휘영과 류수현의 실제 이야기'''임이 밝혀졌다. 결국 현생의 세주가 소설의 마무리를 지어야 하고, 소설이 끝나야 진오가 유령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세주와 진오는 계약을 맺고 소설 공동 집필을 했으며, 이후에는 설도 여기에 합류했다. 전생의 모든 실타래가 풀린 이후 서휘영의 유작을 그의 유언에 따라 진오가 마무리하지만, 세주는 그만의 시각으로 <시카고 타자기>를 다시 써서 전생의 3명이 실제와는 달리 세주의 소설 안에서 행복한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도록 만든다. * 타자기와 총기 등 주인공들의 전생을 환기시켜주는 도구들이 있다. 은유가 넘쳐나는 드라마 특성 상 소품들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 휘영의 금빛 회중시계에도 어떤 사연이 있었을지 궁금증을 유발했었다. 휘영의 회중시계는 3~4회, 9회를 통해 휘영과 수현이 [[일본 경찰]]들의 추격을 피해 뛰어가는 장면과 세주와 설이 파파라치를 피해 뛰어가는 장면에서 각각 전생과 현생을 잇는 환기역할을 했다. 그리고 휘영은 자신의 유품으로 율에게 회중시계를 남겼을 때 "1분 1초 멈추지 말고 성실하게 수현을 아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율은 수현에게 총살당하고 수현은 휘영의 회중시계를 쥔 채 생을 마감한다. 현생에서 이 회중시계를 설의 아버지가 발견하고 설에게 줄 때 휘영의 말처럼 일분 일초를 성실히 살라고 당부하기도 한다. 결국 회중시계는 수현에 대한 휘영의 사랑을 의미하고, 이것이 현생의 세주와 설에게까지 이어지도록 만들었다. 설은 세주를 만날 때까지 1분 1초를 성실하게 살아왔고, 세주를 만나면서 고장난 회중시계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 타자기의 주변에 이상 현상이 일어난다. 문이 저절로 열리거나 집이 흔들리는 등. 이러한 현상은 세주와 설을 서로 이어지도록 만든다. 이것은 유진오가 유령이기 때문이다. 현재까지는 신기가 있는 마방진을 제외하고 한세주의 눈에만 보인다. 그러나 스토리 진행 상 전설의 눈에도 유진오가 보여야 하는데, 그 계기가 밝혀지지 않았다. 한세주가 유진오를 볼 수 있는 이유가 먼저 풀려야 한다. 11회에서 전생의 이름을 부르면 유령인 유진오가 보인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리고 12회에서는 전설 역시 한세주처럼 유진오를 볼 수 있게 됐다. 또한 이것은 신율(유진오)이 고문당하는 류수현을 보고 일경들에게 서휘영의 이름을 밝혀 휘영을 죽게 만든 죄책감에서 기인했다. * 한세주와 백태민의 가족에게 탐탁지 않은 사연이 있었음이 암시된다. 특히 한세주는 자신이 위험한 글을 이미 썼고 두 사람의 인생을 망쳤다며 백태민을 경멸한다. 태민은 자신의 데뷔작 <인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머뭇거리는 모습이 보인다. 세주가 5년 동안 살다 온 백태민의 집을 나온 이유는 세주가 쓴 <인연>의 초고를 태민의 이름으로 세상에 내놓았다는 것이 설득력있는 추측이다. 5회에서 태민이 세주의 원고를 보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보였고 8회에서 과거 세주와 도하의 대화를 보여주면서 태민이 세주의 원고를 훔쳤고 도하가 이를 방관했음이 확실하게 밝혀졌다. 후반부 백태민과 그의 전생 허영민의 모습이 교차되면서, 서휘영에게 빼앗긴 조국처럼 한세주에게 빼앗긴 <인연>이 드라마의 메타포로 작용한 것이 드러난다. * 여러 번에 걸쳐 [[카르페디엠]]이 변용되어 언급된다. 이 말은 현재 [[번아웃 증후군]]을 겪고 있는 한세주에게 가장 필요한 말이다. 과거의 아픔에 사로잡혀 사람을 믿지 못하는 세주뿐만 아니라, 전생의 환영 때문에 아픈 기억을 지닌 설을 치유할 수 있는 표현이다. 결국 한세주는 과거에서 벗어나 현재를 행복하게 살아갈 힘을 얻었고, 설은 트라우마를 벗고 세주와의 사랑을 얻었다. 세주는 전생의 비극과 다른 스토리로 소설을 쓰고 전생과 달리 마음을 드러내며 직진 연애를 하는데, 과거에 저당잡히지 말고 현재를 살아가라는 드라마의 주제 의식으로 연결된다. * [[글]]이 사람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전생에서 서휘영의 연애소설은 거사를 알리는 암호문으로 사용됐지만 휘영의 고민처럼 동지들을 사지로 몰아넣기도 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휘영은 그간 썼던 소설과 달리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시카고 타자기>를 써나가고 이것이 자신의 후생인 한세주에게 많은 영향을 준다. 세주는 휘영의 실제 삶과 달리 소설을 고쳐써서 진오의 영원한 소멸을 막고 휘영과 수현에게 새로운 삶을 준다. 일전에 세주의 소설로 스토커가 자살하고 자신 역시 위기를 맞지만, 설은 세주의 소설 덕분에 살아갈 힘을 얻고 다시 세주에게 그 힘을 실어준다. 덧붙여 전생의 류수현과 현생의 전설은 각각 휘영과 세주의 글을 처음으로 알아본 1호팬이다. * 낡고 오래된 것들에 대한 중요성이 계속해서 암시됐다. 기획의도에서 표현된 올드한 감정에 영향을 받아 주인공이 진실한 사랑과 우정을 얻고 삶의 변화를 느낀다. * 더 자세한 추론과 복선은 등장인물들 [[한세주|각]][[전설(시카고 타자기)|각]][[유진오(시카고 타자기)|의]] [[백태민|문]][[시카고 타자기(드라마)/등장인물|서]]를 참고 바람. * 한 유투버가 1회~8회의 복선을 자신의 시각으로 정리한 [[https://www.youtube.com/watch?v=0hWS3M21KJY|영상]]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